사과식초를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수분 섭취를 도와주는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사과식초는 물에 새콤한 맛을 더해줄 뿐 아니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12주간의 실험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일일 열량을 평소보다 250kcal 줄이고, 그중 일부에게 사과식초를 매일 약 30ml 정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들은 체중, 체질량지수(BMI), 내장지방, 식욕 등이 비교적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과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었으며, 위 연구 결과가 그 가설을 일부 확인한 것입니다.
사과식초가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약 200ml의 물과 사과식초 15ml를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희석한 물을 마신 사람들은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외에도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 저널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도 사과식초 섭취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일부 실험 데이터로서, 개별 참여자들의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장기적인 효과와 부작용 등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은 항상 의사나 영양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식단 관리와 치료 계획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과식초를 섭취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사과식초를 먹은 직후에는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칼리성인 사과식초가 치아에 닿은 후에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법랑질이 마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30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너무 많은 양의 사과식초를 한 번에 섭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맛이 강하고 산성인 성분들로 구성된 사과식초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와 식도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속 쓰림이나 타는 느낌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과식초 15~30ml를 물 한 컵에 희석하여 마시는 정도가 충분합니다.
셋째, 취침 전에 사과식초를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자려고 누웠을 때 식초가 역류하여 식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시기 전에 약 30분 정도 앉아있다가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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