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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밀, '일정하게 유지하는 체중'에서 찾았다!

by 햇살1114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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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의 알라딘 샤디얍 교수팀은 의학학술지 노의학 저널(Journal of Gerontology)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여성들은 체중 감소폭이 큰 여성들보다 60세 이후에도 더 오래 살 가능성이 최대 2배 커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는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 (Women's Health Initiative, WHI) 참가자들 중 폐경 후 여성들의 체중 변화와 장수 간의 관련성을 조사하였습니다. 연구 결과는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여성들이 만성질환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으며, 따라서 90, 95, 100세까지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체중 관리는 건강과 노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는 체중 관리가 장수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길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1992년에 시작된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WHI)에 참가한 61세부터 81세까지의 여성 54,43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연구는 체중 변화와 장수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 참가자들의 체중을 연구 시작 시점, 3년 후, 그리고 10년 후에 측정하였습니다. 또한, 체중 변화 그룹을 체중 5% 이상 감소, 체중 변화 5% 미만, 체중 5% 이상 증가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생존율과의 관련성도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3년 후에는 의도적인 체중 감량 여부도 조사되었습니다.

연구 결과로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참가자 중 약 56%(36,647)90세 이상까지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중 변화가 5% 이내인 그룹은 장수 확률이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그룹보다 최대로 약 1.2~2배 더 높았습니다.

3년 차 측정에서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여성은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여성에 비해 90세까지 장수할 확률이 51%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체중 5% 이상 감소 그룹 내에서도 의도와 관계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체중을 줄인 경우보다 장수 가능성이 작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5% 이상 증가 그룹과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그룹의 장수 확률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샤디얍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고령 여성이 체중 감량을 시도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준다면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경고 신호이자 수명 감소의 전조일 수 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장수를 원한다면 안정적인 체중 유지가 타당한 목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고령 여성에게 일반적인 체중 감량 권고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체중 감량을 권장하는 의학적 조언이 건강이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것이라면 귀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성-장수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여성이 60세 이후 더 오래 살 가능성이 최대 2배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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