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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핑 도는 '기립성 저혈압'의 모든 것

by 햇살1114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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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이란 눕거나 앉은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일어나면서 전신의 혈압이 낮아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눈앞이 흐려지거나 핑 도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빈혈과 헷갈린다는 사람도 있는데, 어지럽다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의 수나 헤모글로빈 양이 부족하여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의 원인이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

일반적으로 몸이 건강한 상태라면 갑자기 일어나도 몸의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해 혈압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그러나 기립성 저혈압은 혈압 조절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서 순간적으로 혈액이 머리까지 도달하지 못합니다. 특히 혈액이 시신경과 관련된 후두부에 덜 전달되어 일시적으로 눈앞이 보이지 않거나 심하면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신해서 쓰러지게 되면 외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면 어지럼증, 현기증, 두통, ·어깨의 통증,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은 갑자기 일어날 때 발생하고, 다시 눕거나 앉아서 잠시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습니다. 특히, 망막이나 뇌의 후두엽에 순간적인 허혈이 생기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나며, 목 뒤쪽에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폐의 환기에 영향을 미쳐서 호흡 곤란, 협심증, 실신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실신할 경우 쓰러지면서 발생하는 낙상사고로 인해 각종 외상과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만약 눈앞이 흐려지거나 쓰러질 것 같다면 다시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동작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 검사와 예방법

기립성 저혈압의 검사와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먼저 혈압검사는 충분한 시간 동안 누운 상태에서 안정된 혈압을 측정한 후 환자를 즉시 일어나게 하여 1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지를 검사합니다. 기립경 검사는 테이블에 누운 상태에서 천천히 일으켜 올리면서 맥박과 혈압의 변화를 검사합니다. 그리고 약물을 투여 한 후에 반복하여 증상을 관찰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우선 금주는 필수입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고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루에 22.5L의 충분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앉은 상태로 500ml 정도의 물을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되며, 적당량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만약,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에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고, 중간에 한 번씩 쉬어주며 일어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립성-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으로 쓰러지게 되면 낙상사고로 인한 각종 외상과 2차 사고의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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