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딩은 집에서 세탁하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특히 어디서 묻었는지 모를 까만 때와 목 안쪽, 소매 끝에 묻어있는 찌든 때는 잘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주방세제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패딩을 깔끔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이 세탁 방법은 소매 끝 검은 얼룩뿐 아니라 목이나 주머니 부분에 생긴 찌든 때 제거에도 유용하며, 볼펜 자국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패딩의 찌든 때는 ‘주방세제’와 ‘베이킹소다’로!
강력한 지방 분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방세제는 기름진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고, 흡수력이
뛰어난 베이킹소다는 기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두 가지를 혼합하면 베이킹소다가 기름을 흡수하고 주방세제가 기름을 분해하여 패딩에 묻은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먼저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를 1:1 비율로 혼합하여 걸쭉한 페이스트를 만듭니다. 이 혼합물을 칫솔이나 실리콘 솔에 묻혀 패딩의 얼룩진 부분을 문질러 놓습니다. 그러고 나서 따뜻한 물을 묻힌 수건으로 혼합물을 문질러 둔 부분을 닦아주면 얼룩이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리털·거위털 패딩의 물세탁법
집중적인 얼룩 제거가 끝났다면 패딩 전체를 세탁할 차례입니다. 우선, 세탁 전에는 패딩의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패딩은 물세탁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충전재로 사용된 패딩은 드라이클리닝보다 물세탁이 권장됩니다. 드라이클리닝 과정에서 오리털과 거위털의 유분이 제거되어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패딩을 물세탁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30도 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울코스로 세탁하면 됩니다. 세탁 후에 패딩을 꺼내면 처음엔 축 늘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 쳐진 패딩을 탈탈 털어 건조대에 뉘어 말리고, 하루에 두세 번 패딩을 털어서 뒤집어 널어두면, 충전재를 골고루 분산시켜 가며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기에 ‘이불털기’ 코스가 있다면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탁을 마친 패딩을 ‘이불털기’ 코스를 이용해 털어준다면 패딩의 충전재를 빵빵하게 살릴 수 있습니다. 패딩 리프레시 기능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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