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플러스정보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 8가지

by 햇살1114 2023. 7. 27.
반응형

스트레스는 외부의 위협, 공격 등에 대처하기 위한 신체적인 반응으로 생물학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생존, 대처 및 조절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지나치게 나타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은 우리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각 개인의 대처 능력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런 생각 없는 일상적인 일상활동도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은 큰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갖추어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각 개인의 전략에 따라 다양한 원인과 형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국스트레스연구소(AIS)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상한 증상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특이한 증상 8가지를 소개했습니다.

 1.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꾸벅꾸벅 조는 증상

자신도 모르게 코를 골면서 낮잠에 빠져버리는 증상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그 스트레스와 피로를 휴식으로 풀어보려는 신체적 충동일 확률이 높습니다. 미국심리학회의 대규모 조사 결과(2015)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의 32%가 주요 증상으로 심한 피로를 호소했습니다.

피로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극심한 피로는 친구와 한바탕 말싸움을 한 뒤와 비슷하게 감정적이거나 먼 거리를 달린 뒤 몸이 퍼지는 것처럼 물리적이거나 직장에서 마라톤 회의를 마치고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처럼 ‘인지적’일 수 있습니다.

낮잠은 물론 건강에 좋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꾸벅꾸벅 졸고 있다면 자신이 자고 있는 낮잠의 종류를 가려봐야 합니다. 활력을 되찾아주는 잠깐 동안의 생산적인 낮잠인지, 수면을 심리적인 목발처럼 의존하는 비생산적인 낮잠인지 말입니다. 낮잠은 우울증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피로가 계속 쌓여 낮잠을 자고 정신적 고통을 느낀다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나쁜 감정이 홍수처럼 몰려들어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증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분노, 좌절, 외로움, 두려움 등 많은 감정을 한꺼번에 겪을 수 있습니다. 기분이 울적해지고 생각이 많아지고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에 휩싸이기도 하고, 과거의 고통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나쁜 감정이 홍수처럼 몰려들어 가슴이 답답하고 감정이 복받쳐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미국 콜로라도 임상 심리학자 아리엘 슈워츠 박사는 감정의 홍수는 어떤 순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뛰어넘는 정서적 반응의 양에 해당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스트레스를 푸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3. 몸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동결 반응증상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두려움은 우리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종의 동결 반응(freeze response)’으로, 몸이 뻣뻣해지고 호흡이 가빠지고 몸이 어딘가에 갇힌 느낌이 듭니다. 신체적 공격, 자연재해 등 심각한 위협이 있으면 우리 몸은 생명을 위협하는 현실적 위험을 차단하려고 애쓰는 상태인 해리(의식, 기억, 정체감 등이 무너짐)에 빠질 수 있습니다. 동결 반응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린이나 어떤 트라우마(외상)에서 회복 중인 사람이 무력감을 느낄 때도 나타납니다.

4. 알랑거리는 태도로 호의를 얻으려는 증상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유태인의료센터 커티스 라이징어 박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특이한 스트레스 반응 중 하나는 비겁하게 알랑거리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자신을 위협하거나 납치한 사람에게 협조하거나 스스로 복종하려는 욕구와 비슷한 것입니다. 알랑거리는 태도는 칼이나 총을 든 강도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는 것과 같은 진화적 반응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말다툼을 하면 갈등을 피하기 위해 진짜 감정을 숨기고 알랑거림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목적은 상대의 비위를 맞추는 알랑거림으로 호의를 얻기 위한 데 있습니다.

5. 시야가 흐려지거나 메스꺼움,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증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메스꺼움,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슈워츠 박사는 특히 강렬하고 오래 지속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경우 생존을 위해 그런 증상을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은 감정, 욕구와 단절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강력한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진 뒤에도 스트레스 반응으로 학습한 무력감이 불쑥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몸이 욱신거리는 몸살 증상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이 욱신거리고 아파서 운동도 못할 수 있습니다. 몸살은 대체적으로 스트레스의 신체적 징후에 해당합니다. 두통, 요통, 근육통, 위장관 증상이 가장 흔하지만 증상이 겹치는 사례도 많습니다.

7. 치아를 악무는 증상

2017년 국제학술지 치과 저널(Journal of Dentistr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아를 지나치게 꽉 무는 것은 신경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치아를 가는 증상(이갈이)은 두통, 턱 통증, 안면 통증 및 전반적인 치아 민감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이를 득득 갈면 치아가 닳거나 부서지거나 흔들리게 됩니다. 치아를 악물거나 가는 증상은 통상 쉬는 동안 일어나기에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입 안에서 이런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난다면 삶이 크게 억눌리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8. 음식을 허겁지겁 많이 먹는 폭식증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폭식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힘든 일을 마쳤거나 중요한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벌인 뒤, 육체적인 배고픔이 아니라 감정적인 이유로 음식을 허겁지겁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먹는 행위는 감정이 결부돼 있고, 특히 타인과의 교감이자 즐거움의 한 형태로 봐야 합니다. 식탐 및 폭식은 원치 않는 체중 증가와 건강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증상
심각한 스트레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증상도 일으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