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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유발원인 대부분이 ‘간염’, A형·B형·C형 간염의 모든 것

by 햇살1114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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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일은 세계 간염의 날,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했습니다. 이 날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 1976년 노벨 의학상을 받은 바이러스 학자 바루크 블룸버그 박사의 생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B, A, C, D, E형 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B형 간염은 A, C형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이 발생합니다. 간염 바이러스의 발견은 1965년에 시작되었으며,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먼저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A, C, D, E형 등의 종류가 순차적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간암 발생원인 대부분이 간염

우리나라의 간암 발생원인 중 대부분은 간염이며, B형 간염이 60% 정도, C형 간염이 10% 미만을 차지합니다. 특히, B·C형 간염은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간경변증을 일으키고 이후 간암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간암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B·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간암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간암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B형 간염은 약 29,600만 명, C형 간염은 약 5,800만 명이 감염되어 있다는 추정이 있습니다. B형 및 C형 간염은 급성 간염으로 시작되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만성 간염은 바이러스가 간 내에 지속적으로 존재하며, 간세포를 훼손하여 간경변, 간암 등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급성 간염으로부터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거나 만성 간염 판정을 받은 경우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A형 간염은 물, 음식물, 조개류로 감염

우리나라에서는 20~40대가 A형 간염에 가장 취약하며, A형 간염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국가기본예방접종항목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대변에 오염된 물, 우유, 음식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조개류를 섭취할 때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감염된 사람의 피를 받거나 오염된 주사기를 사용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사 및 수혈 시 및 일상생활에서는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A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피로감, 몸살감기, 식욕 감소 등이 있으며, 눈이 노래지는 황달, 소변 색이 짙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이가 감염되는 경우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을 위하여 식사 전후와 배변 후에는 깨끗이 손을 씻고, 충분히 끓이거나 구워서 먹어야 합니다. 백신 예방 접종도 효과적인 예방 방법 중 하나입니다.

B형 간염은 면도날, 주사 바늘, 칫솔 공유 시 감염

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체액·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며 음식물을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오염된 면도날, 주사 바늘, 칫솔 등을 공유하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산모로부터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부분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급성 B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구토, 오른쪽 윗배 불편감, 황달, 미열 등이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들은 무력감, 권태감,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만성 B형 간염이 심해질 경우 미열, 황달,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은 화병과 같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긴 시간 동안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B형 간염은 대부분 휴식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 간염일 경우에는 주사제인 페그인터페론이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간 경변증 등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며, 치료 효과는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예방법으로는 백신 예방과 면역글로불린(HBIG) 제공이 있습니다. 특히, B형 간염 보유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는 태어난 지 12시간 이내에 HBIG와 백신 예방을 받아야 합니다. , B형 간염 임신부가 감염되어 있을 경우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고려해 수직감염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C형 간염은 혈액통해 감염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약 5800만 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만성적으로 감염돼 있다고 보고되며, 우리나라의 유병률은 약 0.6%입니다.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정맥주사 약물 남용, 주사침 찔림 손상, 비위생적인 피어싱이나 문신, 불법 시술, 오염된 면도날 등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중적으로 공유되는 여러 사물이나 기구를 사용할 때는 개인용으로 사용해야 하며, 침구류나 생리대 등의 생활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적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전한 성생활 교육을 받고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C형 간염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증상을 인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감기 증상을 겸한 전신 피로감, 근육통,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감염을 의심한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형 간염 예방법으로는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유일합니다. C형 간염은 만성화율이 높고, 만성 간염이 길어질수록 간 기능이 저하되며, 간경변증 및 간암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간염
우리나라의 간암 발생원인 대부분이 간염으로, B형 간염이 60%, C형 간염이 10%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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