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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에 풍부한 ‘피토스테롤’이 ‘노인성 난청’을 막아준다 (연구 발표)

by 햇살1114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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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토스테롤은 식물성 스테롤 성분으로, 일반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토스테롤이 노인성 난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제시되었습니다.

피토스테롤은 참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뿐만 아니라 아보카도, 호두,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식물에서 발견됩니다. 이러한 식물들을 소비함으로써 피토스테롤을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의대 연구팀이 노인성 난청과 콜레스테롤의 관련성을 연구하였는데, 그 결과로 내이에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난청이 발생하고, 피토스테롤을 보충하면 난청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외유모세포(내이에 위치한 중요한 세포로서 청각 신호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함)가 소리를 듣는 핵심 역할을 하는 것에 콜레스테롤이 영향을 주는 점을 난청과 연관지어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노인성 난청은 달팽이관 내의 세포 기능 저하로 인해 청력이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연구팀은 먼저 외유모세포에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소실시키는 단백질인 'CYP46A1'의 수준을 측정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늙은 생쥐의 내이에서는 CYP46A1 수준이 젊은 생쥐보다 높았으며, 내이에 콜레스테롤 부족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연구팀은 난청이 없는 젊은 생쥐에게 CYP46A1을 투여하여 수준을 높였더니 난청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이어서 젊은 생쥐에게 CYP46A1을 활성화시키는 약물과 식물성 피토스테롤을 3주 동안 투여한 결과, 외유모세포 기능이 개선되었다고 발견하였습니다.

연구팀은 노화로 인해 내이의 콜레스테롤 손실이 발생하고, 이를 피토스테롤 보충제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피토스테롤을 치즈, 우유 등의 제품에 첨가하여 대중적으로 활용하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피토스테롤의 대중화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피토스테롤에 대한 인식이 낮을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에 피토스테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보카도, 호두, 참기름 등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에는 피토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일상 식단에 포함시켜서 적절한 양의 피토스테롤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분석한 결과, 참기름은 100g당 약 334.43mg의 피토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으며, 카놀라유는 100g당 약 313.46mg의 피토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들기름은 100g당 약 262.16mg의 피토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기름
참기름에 풍부한 피토스테롤이 노인성 난청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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