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연간 최대 79만 원가량을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시행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적립방식은 한 달에 최대 44회까지만 적립받을 수 있었는데, 7월부터는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한이 월 44회에서 60회로 16회 상향 조정됩니다. 이에 따라 마일리지 월 최대 적립금이 11,000원~48,000원이었던 것이 15,000원~66,000원까지로 늘어나게 됩니다. 연간 최대 792,000원을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해온 이용자들은 카드 재발급 절차 없이 월 60회로 자동 적용됩니다.
마일리지 적립은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 지급해 주는 교통카드입니다. 이 마일리지는 대중교통비 지출에 부담이 큰 서민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보행·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수요관리 정책으로서 개인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한 보상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급됩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알뜰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알뜰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합니다. 후불 알뜰교통카드는 신한·우리·하나가 있고, 선불 알뜰교통카드는 캐시비·IM원패스·티머니가 있습니다. 여기에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시행되면서 기존 카드사에 삼성·KB국민·현대·NH농협·광주은행·케이뱅크·BC카드가 추가되는데, 신규 발급은 7월 3일부터 가능합니다.
카드를 발급받았다면 알뜰교통카드 앱을 다운받은 뒤 회원가입을 하고 해당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됩니다. 마일리지 적립 방법은 간단합니다. 집에서 앱을 열고 ‘출발하기’ 버튼을 누른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합니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해서 ‘도착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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