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플러스정보

‘과잉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당뇨병·뇌졸중·심혈관질환·인지능력 저하

by 햇살1114 2023. 9. 12.
반응형

너무 많은 수면을 취하는 것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를 과잉수면이라고 합니다. 과잉수면은 실제 필요한 수면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잠을 자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적정 수면시간은 7~9시간입니다.

지나치게 수면을 했을 때 건강에 어떤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연구에 따르면, 하루 수면이 12시간 이상인 사람들은 하루 수면이 8시간인 사람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성별, 연령, 교육 수준, 약물 복용, 신체 활동량, 식습관, 음주, 흡연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잉수면과 당뇨병 발병 간의 관련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수면이 12시간 이상인 사람들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3.2배 높았으며, 다른 변수를 고려했을 때에도 1.8배 높았다고 합니다.

뇌졸중

아일랜드 골웨이 국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9시간 이상 수면하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7시간 수면하는 사람들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에서는 낮잠을 1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88% 더 높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심혈관질환

영국 맥매스터대 및 베이징연합의학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6~8시간 수면하는 참여자들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리고 8~9시간, 9~10시간, 10시간 이상 수면하는 사람들은 각각 5%, 17%, 41% 더 높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보였습니다.

또한, 스웨덴에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사람들은 7시간 수면하는 사람들보다 말초동맥 질환의 발병 위험이 약 10% 더 높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인지능력의 저하

호주 국립대 및 캐나다 웨스턴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9시간 이상 수면하는 사람들은 7~8시간 수면하는 사람들보다 뇌 용적이 적고 기억력, 반응 시간 등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호주 국립대 연구에서는 하루 9시간 이상 수면하는 사람들의 뇌 용적이 감소하고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비슷한 양상을 보인 캐나다 웨스턴대 연구에서도 4만 명 이상의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하루 7~8시간 수면하는 사람들의 인지기능이 가장 높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수면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적정 수면시간은 7~9시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