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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관리의 시작은 가정용 혈압측정기로!

by 햇살1114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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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을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별다른 증상 없이 혈압이 높은 상태로 510년 지나면 혈관이 서서히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만 20세 이상 인구에서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그야말로 흔한 병입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갖게 되는 질병 정도로 치부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 위험요인 1위로 고혈압을 꼽을 만큼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질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상 혈압 vs. 고혈압

일반적으로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를 말하고,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이면서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때를 말합니다고혈압의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되지는 않습니다. 흔히 가족력이라고 일컫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60세 이후의 노년층, 짜게 먹는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가정용 혈압측정기로 꾸준한 관리가 해답

혈압 관리에서 가장 큰 문제는 혈압이 올라가도 아주 조금씩 올라가기 때문에 스스로 인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건강상의 문제가 불거져 병원을 찾게 되면 이미 한발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은 그만큼 대처하기가 어려운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검진 등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전력이 있는 사람은 집에서 매일 혈압을 측정하면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 2회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힘들다면 일주일에 1회라도 꾸준히 측정해서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요즘은 집에서 가정용 혈압측정기로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측정 30분 전에는 카페인 섭취나 운동, 흡연, 목욕, 음주 등을 삼가야 합니다. 아침에는 기상하고 1시간 이내 식사를 하기 전에 재는 것이 좋고,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약을 먹기 전에 재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이내에 재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을 잴 때에는 등을 펴고 다리는 꼬지 않은 상태로 앉은 자세에서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후 왼쪽 팔을 걷고 심장 높이에 두고 측정해야 합니다. 2분 간격으로 두 번 이상 측정하여 평균치를 구하고, 두 번의 기록이 5mmHg 이상 차이가 나면 한 번 더 측정합니다.

고혈압으로 인한 치명적인 합병증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신체검사나 병원 검진을 하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머리가 무겁거나 숨이 차는 증상, 두통, 이명,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두통이 있을 때 혈압이 높아져서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통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는 것이지 혈압 때문에 두통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두통이 있으면 혈압이 아닌 두통을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다 고혈압이 지속, 악화되면 인체 기관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거나 관상동맥 및 뇌혈관 등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뇌혈관 질환

고혈압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뭐니 뭐니 해도 뇌출혈입니다. 뇌출혈은 고혈압으로 인해 미세한 뇌동맥이 파열됨으로써 피가 뇌조직을 손상시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심한 두통과 함께 의식의 혼미해집니다. 고혈압이 뇌출혈을 유발하여 뇌졸중이 발생하면 반신불수나 언어 장애, 기억력 상실, 치매 등과 같은 치명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됩니다. 뇌졸중 환자의 80퍼센트에서 고혈압이 나타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심부전증

고혈압이 지속되면 심장 근육이 비대해지고 기능이 떨어져서 운동할 때 호흡 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심하면 휴식할 때에도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이나 폐에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3.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백혈구와 혈소판 등이 손상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반응하여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됩니다.

4. 신장 질환

고혈압을 방치하면 초기에는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는 신경화증, 신부전증, 요독증 등의 만성 신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혈압측정기-가정용
가정용 혈압측정기로 꾸준한 고혈압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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