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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시달리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by 햇살1114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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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대학교(VCU) 연구팀은 미국 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뉴롤로지》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며, 특히 이런 증상은 50세 이하에서 두드러졌다고 밝혔습니다.

불면증 증상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졸중 위험이 크다

버지니아 코먼웰스대학교 연구팀은 뇌졸중 병력이 없는 31,000명을 대상으로 9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해 뇌졸중 위험을 불러오는 다른 요소들을 배제하고 불면증이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만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5~8개의 불면증 증상을 가진 사람은 불면증 증상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률이 51퍼센트 증가했고, 1~4개의 불면증 증상을 가진 사람은 불면증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16퍼센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불면증 증상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졸중 위험이 크고, 이런 현상은 특히 50세 이하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서도 수면과 뇌졸중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야간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을 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세 배나 높았습니다. 놀랍게도 하루 평균 9시간씩 자는 사람의 뇌졸중 위험이 두 배가 높았고, 수면 무호흡에 의한 뇌졸중 위험도 세 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하루 1시간 이상 낮잠을 자는 것도 뇌졸중 위험을 88퍼센트나 높였습니다. 그러나 계획적으로 하루 1시간 이내로 낮잠을 자는 것은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불면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치료법

불면증이란 적절한 환경과 잠잘 수 있는 조건이 구비되어도 2주 이상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불면증은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이 걸리는 경우, 잠드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잠을 깨는 횟수가 하룻밤에 5회 이상이거나 깼을 때 깨어 있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 도중에 잠이 깨면 다시 잠자기 어려운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불면증을 방치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짐으로써 뇌졸중 외에도 급성심근경색증, 우울증, 불안장애, 여성 고혈압, 임신중독증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불면증을 의심할 수 있는 10개의 증상을 제시하고, 이 중에서 3개 이상 해당하면 불면증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잠들기 전에 숙면을 취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 잠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잠들기 위해 술을 마신다. 자는 동안 2번 이상 깬다. 깨고 난 후 다시 잠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잠을 자도 낮 동안 졸리거나 피로감이 몰려온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잠을 자도 상쾌함을 느끼지 못한다. 잠을 자고 나서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느낌이다. 잠자리에 있는 시간은 많은데 필요한 만큼 충분히 잠을 잔 것 같지 않다.

불면증의 치료법은 증상의 원인과 정도, 개인의 건강 상황 등 요인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해져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사용합니다첫째,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는 불안, 우울증 등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둘째, 심한 불면증의 경우에는 전문의의 처방을 받은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셋째, 술이나 담배, 커피를 절제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방법입니다.

불면증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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