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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_영화드라마시리즈

'넷플릭스' 추천_영드 <보디가드(Bodyguard)>

by 햇살1114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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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드라마(2018)

<출연진> 리차드 매든, 킬리 호위스 외

보디가드

<시리즈의 시작>

데이비드 버드는 두 아이와 함께 열차에 타고 있다가 우연히 자살폭탄테러에 휘말린다. 파병군인 출신에 현재 특수경호대 소속이었던 버드는 열차를 폭파하려는 사람을 설득해서 자칫 대형 테러로 이어질 뻔한 사건을 해결한다. 이 공로로 승진한 버드는 정치권에서 가장 핫한 인물인 내무장관 줄리아 몬터규의 경호를 맡게 된다. 그 뒤 열차 대테러 미수 사건에 버드가 관여되었다는 사실이 테러범들에게 노출되어 그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다음 테러 대상으로 예측된다는 첩보가 들어온다. 폭탄을 실은 대형 화물차가 학교로 폭주하던 중 가까스로 경찰에 제압되지만 결국 폭발이 일어나 몇 명의 경찰이 희생된다. 폭탄테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되자 내무장관은 수사권 확대법안에 대한 목소리를 더 높이고, 한편 테러 위험에 노출된 버드와 가족은 안전가옥으로 옮겨진다.

 

<시리즈의 주인공>

데이비드 버드_

"날 전쟁터로 내몰았던 당사자를 경호하는 일? no problem! 이래 봬도 내가 공사 구분은 확실하거든. 경호대상은 목숨 걸고 지킬 테니 걱정 붙들어 매라고! "

보디가드-버드

중동에 파병되었다가 돌아와 지금은 특수경호대 경찰로 근무하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판정을 받았지만 심리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아내는 날 환자취급한다. 몇마디 주고받으면 말싸움이다 보니 별거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나는 지극히 화날 만한 일에 분노하는 사람이다. 분노가 치밀 때 폭발 직전까지 간다고 해서 치료 운운하는 게 당연하다면 세상에 환자 아닌 사람이 있나? 분명히 말하지만 난 지극히 정상이다. 내가 아무 문제 없이 경호 근무를 하는 게 그 증거가 아니고 뭔가.

얼마 전부터 나는 줄리아 몬터규 내무장관을 경호하고 있다. 재향군인회의 동료들이 알면 기함할 일이다. 우리를 중동 전쟁에 몰아넣은 개자식을 만나면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고 떠들곤 했는데, 누가 뭐래도 몬터규 장관은 그 대표 개자식이 분명하니까. 성별이 여자일 뿐.

나는 공사 구분이 분명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절대 얽히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도 내가 맡고 있는 경호대상이라면 목숨 걸고 보호한다.

대놓고 할 말은 아니지만 몬터규 내무장관은 여러 면에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인물이다. 정부의 중동 군사문제 개입에 관련된 과거사를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모습도 내 분노지수를 치솟게 했지만 평소 인간관계에서도 오만불손하다. 오죽하면 그녀의 보좌관이 소시오패스라고 했겠는가.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폭탄이 터지는 중동 전쟁터에서도 살아서 돌아왔다. 소시오패스 내무장관을 경호하는 일? 걱정하지 마시라. 이 정도 일에는 눈 한 번 깜빡하지 않으니.

 

줄리아 몬터규_

"정치인은 서비스직이 아니야. 완벽함을 추구해도 욕먹는 게 내 일이야. 국민 모두에게 지지받는 내무장관?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아. 난 당신의 표는 필요 없어. 그냥 경호만 똑바로 하라고."

보디가드-버드-몬터규

형사전문 변호사였다가 불합리한 사회를 바꾸고 싶어서 정치인이 되었다. 요즘에는 정부의 수사권 확대법안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개인의 전화, 이메일을 엿볼 수 있어 염탐꾼의 법이라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방송이든 뭐든 내가 나가서 설득해야 할 사람들이다.

열차테러사건을 해결한 경찰이 최근 내 경호를 하고 있다. 내 인터뷰 발언에 불만 섞인 눈빛으로 질문을 하길래 나는 네 표는 필요 없고 경호가 필요할 뿐이라고 말해줬다. 조금 심했나 싶지만 솔직한 마음이었다. 경호원에게 경호만 필요하다고 말한 게 뭐

어느 날 내가 탄 차량이 총격을 당했다. 운전기사가 피투성이로 죽었고, 그의 피가 내 얼굴과 몸에 튀어 피범벅이 되었다. 경호원 버드는 죽기 살기로 날 경호했다. 내가 이 총알세례에서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을까? 이봐요, 버드! 그동안 내가 오만하게 행동했던 거 미안해요. 부디 열차테러도 막았던 그 실력으로 날 좀 살려 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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