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에 피해야 할 음식; 식이조절 가이드라인

대장암은 우리나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로 꼽힙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만 50세 이상부터 대장내시경을 매년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20~30대의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젊은 층에 대한 대장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위한 식이조절 가이드라인

대장내시경을 위한 식이조절은 검사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검사 전에는 장을 얼마나 깨끗이 비웠느냐가 검사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장세척제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검사 전 식이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을 위한 식이조절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검사 하루 전날은 고섬유 식품을 섭취하고, 과다한 채식을 피합니다.

2. 검사 하루 전날은 생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씨앗, 견과류 등의 식품을 피하고, 흰쌀밥, 흰빵, 죽, 국수, 면 등의 백미 또는 밀가루 제품을 섭취합니다.

3. 검사 하루 전날은 채소류는 가능한 삶거나 찌거나 튀기지 말고 익힙니다.

4. 검사 하루 전날은 육류는 가능한 지방이 적고 삶거나 굽거나 구이로 조리합니다.

 

대장내시경 전에 피해야 할 음식

1. 김치, 채소, 나물류, 버섯류, 잡곡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벽에 엉겨 붙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전에는 이러한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씨가 있는 과일

포도, 수박, 참외, 키위, 오렌지 등의 씨가 있는 과일은 장내 착색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해조류, 견과류, 고기류

대장내시경 전에는 해조류인 다시마, 김, 미역과 견과류, 고기류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에 먹을 수 있는 음식

흰쌀밥, 흰 죽, 맑은 국물, 식빵, 카스텔라, 두부, 달걀, 생선, 감자, 바나나

검사 전날에는 최대한 흰 죽이나 미음 등으로 간단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