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의 효능; 대장암 예방·고지혈증 예방·혈당 관리·부족한 영양 보충

한국인의 식사 중 대부분은 흰쌀밥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흰쌀밥은 도정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일부 손실되기 때문에 본래보다 상대적으로 영양성분이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흰쌀밥은 정제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어 과도한 섭취 시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보리의 효능

1. 대장암 예방

보리밥은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리 100g당 총 식이섬유는 2.7g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약 11%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보리 속의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나쁜 노폐물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물, 지방,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체외로 배설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보리를 자주 섭취하면 변비 개선과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고지혈증 예방

보리에 포함된 토코트리에놀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3. 혈당 관리

쌀과 보리를 섞어 먹으면 100% 쌀로 된 밥을 먹을 때보다 혈당 상승이 더 낮아지며, 혈당 수준이 오랫동안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그래서 혈당 관리에 매우 좋습니다.

4. 부족한 영양 보충

보리는 칼슘, 인, 아연, 엽산, 비타민 B2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영양소는 현대인의 부족한 영양 상태를 보충해주며 건강 유지와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칼슘의 경우 보리에서 흰쌀의 약 4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엽산은 16배, 비타민 B2는 3배, 아연은 2배, 인은 3배로서 해당 영양소들의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철분도 쌀보다 4배나 많아서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보리의 선택 및 보관법

신선한 보리를 선택하려면 담황색이며 광택이 있고, 알이 고르고 통통한지를 살펴야 합니다.

보리는 1개월 정도 보관하는 것이 적당하며, 밀봉 상태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어야 좋습니다.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철저한 관리와 밀봉 상태 유지가 중요합니다.

보리밥을 먹으면 쌀밥을 먹을 때보다 혈당이 적게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