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플러스정보

‘오전 8시’ 이전에 아침을 먹으면 ‘당뇨’ 위험이 낮아진다

by 햇살1114 2023. 9. 17.
반응형

최근 여러 연구 논문이 발표되면서 의학·영양학계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오전 8시 이전에 식사를 한 경우 ‘당뇨 위험’이 가장 적게 나타나!

스페인과 프랑스의 공동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른 그룹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59% 낮았습니다. 특히, 오전 8시 이전에 '이른' 아침 식사를 한 경우 당뇨 위험이 가장 적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오후 10시 이후 늦은 저녁 식사를 할 때 당뇨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오전 8시 이전의 첫 번째 식사와 오후 7시 이전의 마지막 식사가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시간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전에 진행된 여러 역학 연구에서 아침을 먹지 않은 사람들이 매일 아침을 먹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8, 암 관련 사망률이 1.5배 정도 높아진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아침을 굶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더 높아진다!

또한,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실시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하루 한 끼를 결식하는 경우라도 '아침'을 굶는 것이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증가시킨다는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하루에 '두 끼' 식사를 하는 남성은 세끼 식사를 하는 남성에 비해 대사증후군, 복부 비만, 혈중 중성지방 수치 증가 위험이 각각 16%, 21%, 16% 정도 높았습니다. 특히 '아침'을 거르는 경우 해당 수치가 각각 22%, 28%, 20% 상승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여성들 역시 공복 혈당 및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하루 세끼 식사를 하는 여성보다 상승되었습니다.

연구 팀은 "아침을 거르는 성인 남녀 모두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 아침 식사가 중요하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아침-식사
오전 8시 이전의 식사와 오후 7시 이전의 식사가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