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오토파지'; 오토파지 주스 만들기‧주의사항

오토파지는 그리스어로 '자기 자신을 먹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세포 내에서 불필요하거나 기능이 약해진 부분을 분해시키는 메커니즘을 말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자가포식’이라고도 합니다.

오토파지 이론은 2016년 일본의 생물학자 오스미 요시노리가 밝혀내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내용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오토파지를 통해 손상된 세포가 제거되면서 건강한 세포가 생존할 수 있고, 그 결과로 항상성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는 세포의 건강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메커니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토파지 주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연근, 단호박, 케일, 바나나, 아몬드, 물이다.

 

세포 내 독성을 제거하는 ‘오토파지’

오토파지의 효능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은 독성을 제거하는 역할입니다. 오토파지를 통해 세포 내의 불필요한 부분이 제거되어 세포 내 독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는 오토파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한, 오토파지는 뇌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뇌에 있는 신경세포의 세포를 청소함으로써, 노화로 인한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토파지는 항산화 효과도 있습니다. 즉, 오토파지는 몸속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간과 혈액을 해독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통해 장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토파지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복 상태일 때 활발한 오토파지

오토파지 효능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간대는 ‘공복 상태’일 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토파지 이론에 따르면 공복 상태에서는 오토파지가 활발하게 일어나며, 공복 8시간부터 시작하여 공복 48시간이 지나면 오토파지가 완료된다고 합니다. 이 시간대에 오토파지 주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토파지 주스는 씹지 않고 삼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오토파지 주스 만들기

오토파지 주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연근, 단호박, 케일, 바나나, 아몬드, 그리고 물입니다.

오토파지 주스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호박 100g과 연근 75g을 믹서에 넣습니다.

2. 케일 75g, 바나나 1/2개, 아몬드 7알을 믹서에 넣습니다.

3. 물 350mL를 넣고 믹서로 갈아줍니다.

 

오토파지 주스 섭취 시 주의사항

오토파지 주스는 아침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는 재료 중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당 재료는 제외해야 합니다. 특히 연근은 찬 성질을 갖고 있어 과다 섭취 시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달에 5일 이상 연속으로 마시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토파지 주스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식이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좋지만 영양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토파지 주스나 유사한 음료를 섭취할 때는 영양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