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 밤에 뜨는 달은 매우 드물게 관측되는 슈퍼 블루문이 될 것으로 영국 BBC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번 달은 어쩌면 우리가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광경을 선사할 수도 있습니다.
BBC에 따르면, 이번에 뜨는 보름달은 지난 2일에 이어 8월 중 두 번째로 뜨는 "블루문" 중에서도 매우 드물게 관측되는 슈퍼 블루문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슈퍼 블루문은 달이 공전 궤도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도달할 때 관측할 수 있는 "슈퍼문"과 같은 달 안에서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을 합친 용어입니다. 즉, 이번 슈퍼 블루문은 특별한 조건 아래에서 특정 시기에 발생하는 드뭅니다.
천문학아일랜드(Astronomy Ireland)에 따르면, 슈퍼 블루문은 2009년 이후로 뜨지 않았으며 이번 슈퍼 블루문이 지나면 2037년 1월 31일까지 다시 뜨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에 발생한 보름달 중에서 슈퍼 블루문이 나타난 경우는 처음이라는 의미입니다.
천문학아일랜드의 데이비드 무어(David Moore)는 "31일 밤에는 토성도 달 바로 위에 위치할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2009년에도 일어나지 않았고, 다음으로 관측될 가능성은 2037년에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슈퍼 블루문 근처에서 밝은 행성을 함께 관찰하는 것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아마도 평생 한 번 혹은 전혀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31일에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이날 달과 지구의 거리는 약 35만7431㎞로, 평균 거리인 38만 4400㎞보다 약 2만 7000㎞ 더 가까워집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슈퍼 블루문은 서울을 기준으로 31일 오후 7시 29분에 떠서 다음 날 오전 7시 1분에 진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달이 가장 둥글게 보이는 시간은 오후 10시 36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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