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과 혈관의 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를 포함한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초여름 식품을 소개합니다.
양파
양파는 ‘혈관의 청소부’라 불릴 정도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강력해서 동맥경화, 고혈압, 혈전, 심장병,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인슐린을 분비시켜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뛰어나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도 좋습니다. 게다가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알맹이보다 30∼40배 많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노화를 막아 노인성 치매와 파킨슨병 같은 뇌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양파 껍질 속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액순환을 개선시킵니다.
양파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양파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이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요리로 활용해 먹어도 괜찮습니다.
강낭콩
강낭콩에 많이 함유된 레시틴 성분은 피를 맑게 해줘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관에 쌓여 고지혈증, 동맥경화에 이어 심장병,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레시틴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지방간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강낭콩의 사포닌은 몸의 염증을 막아주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직접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강낭콩의 파세올아민 성분은 몸속에서 흡수되는 열량의 양을 줄여줍니다.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레시틴과 조화를 이뤄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강낭콩은 물에 충분히 불린 뒤에 사용합니다. 강낭콩에는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렉틴과 단백질 소화를 더디게 하는 트립신 억제제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지만 열을 가하면 사라집니다. 따라서 강낭콩은 반드시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어야 합니다.
가지
가지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중성지방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혈관이 혈전에 막혀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고,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줍니다. 가지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암 유발물질을 억제시키고, 칼륨 성분은 몸속의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여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가지는 특히 쪄서 먹을 때 항산화 효과가 높아지고, 영양소가 크게 증가합니다.
산딸기
산딸기의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합니다.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어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또,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등의 염증성 질환을 감소시키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킵니다. 이뇨작용을 강화시켜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어 신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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