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시나 키아너시 교수 연구팀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당뇨병'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되었습니다.
해당 연구는 18년간 여성 간호사 6만 36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 기간(2009~2017) 동안 1925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생활습관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녁형 인간과 아침형 인간을 비교하였을 때, 전체적으로 저녁형 인간의 당뇨병 발병률이 72%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식습관, 체중, 수면 시간, 흡연, 음주, 운동, 교대 근무, 당뇨병 가족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분석한 결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모든 다른 변수들을 고려해 봐도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당뇨병 위험이 19%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생활습관 평가에서 '저녁형' 그룹은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사람이 6%에 불과하며, 반면 '최악' 등급에 해당하는 사람은 25%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녁형' 인간은 음주량이 많고 식단의 질이 낮으며 수면 시간이 부족하며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체중도 많고 신체 활동량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로부터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과 당뇨병 위험 성향이 '저녁형' 인간을 형성할 수 있다는 분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시간 유형을 결정하는 유전적 요인과 시간 유형이 당뇨병 외에도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내과학 학회의 학술지인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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