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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한 ‘보일러’ 및 ‘온수’ 사용법

by 햇살1114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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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현명하게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올바른 ‘온수 사용법’

겨울철에 냉수 대신 온수를 사용하는 것은 흔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온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물론 씻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장시간이나 자주 사용하면 난방비가 증가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을 사용하는 일은 여름에도 마찬가지지만,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 샤워를 할 때 장시간 온수를 사용하면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난방비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온수의 온도가 올라갈수록 사용되는 가스의 양도 늘어나 난방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상적인 온수 온도는 50도 정도면 충분합니다.

또한 온수를 사용한 뒤에는 수도꼭지의 방향을 냉수 쪽으로 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 방향으로 수도꼭지를 두게 되면 보일러는 물을 계속해서 데우기 위해 불필요한 공회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높은 난방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을 다 사용한 뒤에는 되도록이면 온수 쪽이 아닌 냉수 쪽으로 방향을 돌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비-절약

 

난방비 절약을 위한 보일러의 ‘외출 기능’

외출 기능은 말 그대로 외출할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보일러를 꺼둔 상태로 외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귀가했을 때 찬 기운이 도는 집안을 난방하기 위해 보일러를 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집안을 데우는 데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집 안의 공기를 데우기 위해서는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며, 특히 차가워진 실내를 데우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따라서 10시간 이내로 귀가하는 경우에는 외출 기능으로 보일러를 켜놓는 것이 난방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보일러의 외출 기능은 열기가 약 15분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외출 준비 중에 미리 기능을 켜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 기능이 없거나 강한 한파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평상시 설정 온도보다 5도 정도 낮게 설정하고 외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가습기’ 사용

난방을 위해 보일러를 작동시키면 실내는 따뜻해지지만, 동시에 공기가 건조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지고 건조함이 사라지며, 이로 인해 실내온도가 더 빠르게 상승하여 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실내 중의 비열(온도를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이 높아져 열이 분산되지 않아 온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습도를 지나치게 높인 상태를 유지한다면 집안에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고 공기가 탁해질 수 있으므로, 중간마다 환기를 시키고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한 ‘적정 난방 온도’

날이 추울수록 빠르게 따뜻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실내온도를 높게 설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실내를 더 따뜻하게 만들지만 난방비 절약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를 에어컨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에어컨도 실내온도를 1도 낮출수록 시원해지지만 냉방비가 많이 발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겨울철 난방비도 이와 비슷하게 실내온도를 1도 올릴 경우 난방비도 함께 증가합니다.

적정 실내 난방 온도는 18~20도입니다. 실제로 겨울철에 실내온도를 1도만 낮추어도 난방비를 최대 9%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으로 높은 온도로 설정할 경우 실외와의 온도 차이가 커져 난방비가 15% 이상 증가할 수 있으며,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온도 차이로 인해 성에, 결로 등이 생길 수 있고 감기에도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난방 온도는 적정 수준으로 맞추되, 수면양말, 수면바지, 내복 등 난방용품을 함께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약 2.2도 정도 높일 수 있으므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실내온도’와 ‘난방수 온도’에 따라 난방법이 다르다

집의 형태에 따라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도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방이 2개 이상인 경우, 각 방에 공급되는 온수 조절 밸브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드레스 룸과 같은 방은 강한 한파가 아니라면 온수 조절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온도난방수 온도에 따라 난방하는 방법도 다를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는 바닥을 따뜻하게 만들 때 사용하며, 겨울철에는 일반적으로 시간 설정이나 온도 설정을 통해 조절합니다.

난방수 온도는 가스를 연소시켜 난방수를 데운 후, 각 방마다 난방수를 순환시켜 실내온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방바닥을 따뜻하게 할 때는 난방수 온도를 조절하고, 전체적으로 방을 따뜻하게 할 때는 실내온도를 높이면 됩니다.

난방수 온도와 실내온도는 표기법이 달라 전환온도를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난방수 온도 50도는 실내온도 16도와 같으며, 난방수 온도가 60도일 때는 실내온도가 20, 난방수 온도가 70도일 때는 실내온도가 25도와 같습니다.

또한 난방수 온도가 높을수록 난방비도 함께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원룸의 경우, 실내온도가 아닌 난방수 온도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단열도 중요합니다. 창틀에 단열 에어캡을 설치하거나 이중커튼, 창문 단열필름 등을 사용하고, 러그 등을 바닥에 깔아주면 열 손실을 줄여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난방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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