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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를 때 다리에 쥐가 난다면 '말초혈관질환' 의심해야

by 햇살1114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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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괜찮다가 오르막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마치 쥐가 나듯이 근육통증을 동반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보통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나이가 50세 이상이거나 흡연을 하고 있다면 말초혈관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초혈관질환은 말초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힘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근육통, 통증,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말초혈관질환의 발생 위험 인자

말초혈관질환이란 동맥경화나 혈전 등에 의해 말초혈관에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혈관벽에 침착되면, 혈관의 내경이 좁아지고 혈액의 운반 능력이 저하됩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상지나 하지 근육에 적절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근육통, 통증,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은 말초혈관질환의 발생 위험 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 환자 중 말초혈관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이 나타납니다. 필요로 하는 혈류량 부족으로, 걷거나 오르막을 오를 때, 마치 쥐가 나듯이 다리가 당기는 증상을 느끼게 되고 휴식을 취하면 바로 호전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말초혈관질환의 진단은 적절한 신체 검사와 발목-상완 지수(Ankle Brachial Index, ABI)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말초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을 줄이거나 그만두는 것,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 적절한 치료 약제를 투여하거나 혈류를 개선해주는 경피적 혈관 재관류 시술 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말초혈관질환의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말초혈관질환의 5년간 생존율은 50% 미만

말초혈관질환은 우리가 걱정하는 암과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5년간 생존율은 50% 미만이며, 말초혈관질환으로 인해 심장혈관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 사망 빈도가 높습니다. 또한, 말초혈관질환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을 관리하며, 주기적인 검진과 방문치료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동맥 폐색증은 50대 이후 급증

말초혈관질환 중 하나인 하지동맥 폐색증은 다리를 지나는 하지동맥의 좁아짐이나 막힘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50대 이후에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다리 혈관은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며, 걸으면서 피가 아래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말초혈관질환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부위입니다. 하지만 다리뿐 아니라 다른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앉거나 누워 있을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걷거나 뛸 때 다리에 통증과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에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 동맥이 막히면 복통이나 일시적인 시력 상실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말초혈관질환을 의심해야 하며,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금연과 기저질환 관리가 예방에 중요

말초혈관질환의 대부분은 동맥경화증에 의해 발생합니다. 흡연, 당뇨,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고령의 나이, 가족력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말초혈관질환이 진행된다면 뇌경색이나 하지 혈관 막힘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초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기저질환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인 수영이나 자전거와 같은 운동은 전신의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게 해 말초혈관의 건강을 유지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여 다리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험 요인이 있으면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 항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적극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초혈관질환
계단을 오를 때 쥐가 나듯이 근육통증이 있다면 말초혈관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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